출산·보육·교육에 투자…아이 키우기 좋은 오산시 만든다
2024.11.27 13:25
수정 : 2024.11.27 13:25기사원문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민선8기 공약 중 하나인 '아이 키우기 좋은 좋은 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부모급여와 출산장려금 지급, 영유아 의료전문병원 확충,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 중이다.
부모급여는 만2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라 0개월부터 11개월 아동은 월 100만원, 12개월부터 23개월 아동은 월 50만원이 지급된다.
출산장려금은 정부가 지급하는 임신 바우처 카드와는 별도로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을 제공한다. 대상은 지난 1월1일 이후 출생 및 입양아가 있는 가정의 부모가 관내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으면 된다.
아이를 출산한 부모에게 바우처로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도 기존 1인당 200만원에서 올해부터는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인상됐다.
영유아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1호 서울어린이병원과 2호 웰봄병원이 지정돼 평일 심야시간과 주말·공휴일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동 등하원쉘터 '새싹스테이션'은 관내 9개소가 설치돼 아이들이 등하원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추위, 더위, 미세먼지 등 각종 위험요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출산과 보육, 교육에 대한 책임을 시가 지원하고 나누는 일은 가장 중요한 투자인 만큼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오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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