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폭 담당자 고충 해결 앞장

      2024.11.27 13:59   수정 : 2024.11.27 13: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업무 담당자들이 학교폭력 업무를 수행하며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담당자들은 높은 업무 민감도와 주요 언론 보도에 따라 자주 바뀌는 매뉴얼, 악성 민원으로 인한 낮은 성취감, 높은 심의 건수로 인한 업무 적체 등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학교의 자체해결 권한 확대와 관계회복 프로그램 의무 실시 등 법안 개정의 필요성도 얘기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수시로 악성 민원에 시달리고 고소·고발과 징계 등의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지원 대책을 함께 고민했다.


하 교육감은 “평소 교육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애쓰시는 담당자들의 수고를 잘 알고 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원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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