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호흡기 건강 레몬 생강 꿀 차로 지키세요"

      2024.11.29 06:00   수정 : 2024.11.29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이 얼마 전 지난 듯했는데 벌써 추위가 다가와 겨울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겨울의 불청객은 바로 감기인데 감기 회복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레몬 생강 꿀 차를 소개해 본다. 차 이름을 보고 알 수 있듯, 레몬과 생강 그리고 꿀로 만든 차다.

최근 레몬즙 열풍이 불고 있는데 레몬을 생강과 함께 먹음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여기에 맛을 교정하고,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주는 꿀을 첨가한 것이다.

레몬은 한의학에서 영몽(檸檬)이라 부르고 성질은 평(平)하며 무독(無毒)하여 누구에게나 적합한 성질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레몬은 생진(生津) 즉 체액을 생산하여 건조함이 최대 약점인 호흡기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약리학적으로 레몬은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를 회복하고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생강(生薑)은 한의학에서 성질이 따뜻하여 소화기를 따뜻하게 하며, 땀을 내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의학에서 생강은 감초보다 높은 빈도로 사용될 정도로 자주 쓰이는 약물이자 식품이기도 하다. 소화기와 호흡기를 동시에 이롭게 하기에 빈번하게 하용하며, 말린 생강을 건강(乾薑), 구운 생강을 포강(炮薑)이라 부르고 각기 사용하는 목표 증상을 다르게 사용 할 정도로 자주 사용하는 약재이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여 면역을 올려 감기를 예방하고 회복하는 효능이 있다.
약리학적으로 생강에 함유된 쇼가올, 진저올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면역력을 북돋고 감기로 인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며, 혈관운동을 촉진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온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 또한 호흡기에 수분을 공급하여 만성기침에 효과가 있다.


생강 세 쪽 레몬즙 한 큰 술 그리고 꿀 반 큰 술을 넣고 차를 만들어 보자. 70~8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부어 우려낸 후 마시면 된다. 다가온 겨울 감기 예방 및 증상 완화를 위해 레몬 생강 꿀 차를 마셔보자.


한진우 인산한의원 원장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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