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사고가 늘더라니"...충남 화학사고 대부분 안전기준 미준수

      2024.11.27 16:13   수정 : 2024.11.27 16: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중 절반 이상은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와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는 2022년 2건에서 2023년 15건, 올해 10월 말 기준 1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안전기준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2022년에는 없었지만, 지난해에는 전체 화학사고 15건 중 9건, 올해는 11건 중 6건이었다.


화학 사고로 인한 피해는 △2022년 인명피해 1명(부상), 재산 피해 300만원 △2023년 7명(2명 사망, 5명 부상), 200만원 △올해는 6명(부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충남도는 화학사고 예방 및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날 충남농업기술원 중강의실에서 ‘하반기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


구상 충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교육이 사업장에서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교육 추진 때는 수강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