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 해군에 인도

      2024.11.27 11:30   수정 : 2024.11.27 17:32기사원문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울산 본사에서 8200t급 이지스구축함(Batch-Ⅱ) 1번함인 정조대왕함의 인도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현기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곽광섭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박태규 해군8전투훈련전단장(준장) 및 김종섭 울산시의회 부의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와 대사, 아르투르 그라지욱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를 비롯해 모로코, 칠레, 에콰도르, 태국, 페루 등 총 7개국 20여명의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K-함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특히 참석한 외빈 국가 가운데 폴란드, 페루 등과는 K-방산수출 확대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미국과는 방산 분야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검토되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우리 기술로 독자 설계, 건조된 국내 네 번째 이지스구축함이다.
최신 이지스전투체계, 다기능위상배열레이더와 독자 개발한 통합소나체계 및 한국형수직발사체계, 탄도탄요격유도탄 등을 탑재해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 추적 뿐 아니라 요격기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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