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디지털화·탈탄소화 대응’ 머리 맞댔다

      2024.11.27 17:54   수정 : 2024.11.27 17:54기사원문
한국해사법학회(회장 변광호)와 한국선급(회장 이형철), 대련해사대학(총장 Shan Hongjun)은 최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2024년 추계 국제공동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운산업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 대응을 위한 해사법제의 역할'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U AI Act가 조선해양산업에 미치는 영향', 'Digitalization in Maritime Law : A Perspective from Chinese Legal System', '해운 탈탄소화와 관련된 법률문제 검토', '친환경연료 국제규제동향 및 선박안전법 도입 방안'라는 개별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U AI Act가 조선해양산업에 미치는 영향' 주제에서는 자율운항선박의 미래 발전을 위한 규제와 연구 방향을 제시하며, 이해관계자·입법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아울러 'Digitalization in Maritime Law: A Perspective from Chinese Legal System' 주제에서는 해운산업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적, 제도적 변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책, 입법, 국제 협력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응 방안이 모색됐다.


한국연구재단, 한국해사재단, 한국선급,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항도선사회, K P&I CLUB,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추계 국제공동학술대회는 한국해사법학회, 한국선급, 대련해사대학과 공동으로 개최됐다.


해운산업의 디지털화와 탈탄소화와 관련된 해사법적 이론과 현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세계적인 해양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세 기관은 해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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