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최강희 "애 못 낳으면 남의 애라도 키워 보고 싶어"
2024.11.28 00:40
수정 : 2024.11.28 00:40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배우 최강희가 아이를 낳을 수 없다면 입양하겠다는 뜻을 드러내며 결혼과 육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의 초대로 그와 절친한 사이인 배우 최강희, 성훈, 개그맨 허경환이 출연했다.
최강희는 이날 결혼에 대한 질문에 "나는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이는 낳지 못 하더라도 남의 애라도 아이 하나는 어른으로서 키워 보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다양한 가정의 풍경이 있지 않나. 나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남편을 사랑하며 살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결혼을 바라면서도 아직까지 결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느 날 보니 송은이 김숙 나, 이렇게 남아 있더라"며 "내 얼굴에 침 뱉기지만 결혼하자고 한 사람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성훈이 "누나 좋아하는 남자 되게 많았을 텐데"라며 의아해하자, 양치승은 "강희는 딸이나 여동생 같은 느낌이 있다"며 "그만큼 소중하게 키워 건드리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부연했다.
최강희는 이어진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 "이상형은 편한 사람이다. 자존감 높여주고 편한 사람. 지적 많이 안 하고. 잘할 수 있다고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양치승은 "그런 사람 흔치 않다. 초반에는 다 그렇게 해주는데 시간이 지나면 단점이 보인다. 강희는 항상 같은 패턴의 실수들이 있다"며 "오늘도 휴대전화, 지갑을 어디에 두고 오고. 처음 1~2년은 귀여워 하다가 몇 년 지나면 '너 언제까지 그럴 거야?' 이렇게 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cy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