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30㎝ 눈폭탄"...밤 새 내린 폭설로 사고 속출
2024.11.28 08:12
수정 : 2024.11.28 08: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밤새 내린 폭설로 강원 평창에 29.5㎝의 눈이 쌓이는 등 강원지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원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26일 오후 2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평창 대화 30.0㎝, 원주 치악산 27.1㎝, 횡성 청일 24.6㎝, 원주 14.3㎝, 정선 사북 13.0㎝, 미시령 12.5㎝, 삼척 하장 11.8㎝, 춘천 1.1㎝ 등이다.
폭설이 내리면서 28일 오전 6시24분 홍천읍 삼마치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날 오전 7시23분에는 홍천군 남면 화전리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들어온 나무 쓰러짐 등으로 인한 도로 통행 불가, 간판 손상 등 폭설 관련 119 신고는 총 84건으로 집계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