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쏟아진 폭설…서울 출근길 전철 지연에 정전 발생

      2024.11.28 08:38   수정 : 2024.11.28 0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에서 이틀째 큰 눈이 내리며 전철이 지연되는 등 출근길 정체가 또다시 빚어지고 있다. 마포구 일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 대설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일부 열차의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선로에 쌓인 눈이나 나뭇가지 등을 치우느라 열차 출고가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설에 대응해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을 1호선 6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 1회, 경강선 1회 등 총 10회 추가 운행할 방침이다.


서울 곳곳 차로에서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6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와룡공원로, 북악산길, 인왕산길, 삼청터널, 서달로, 흑석로 등이다.

광진구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동의초등학교에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동작구에서는 흑석로(중앙대 정문→후문)가, 종로구에선 감사원길(감사원→우정의공원)과 북악산길(자하문삼거리→북악골프장)이 양방향 전면 통제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일부 지역에선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52분께부터 8시 10분 현재까지 서울 마포구 염리동, 공덕동, 성산동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은 정전 원인과 정확한 피해 가구 수를 집계하면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