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토큰증권, 현실의 문제…찬반 논할 단계 지나"
2024.11.28 08:45
수정 : 2024.11.28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토큰증권은 찬반의 문제라기보다는 현실의 문제"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STO 포럼 조찬 간담회에서 "토큰증권은 사실 허용하느냐 마느냐 하는 찬반의 문제를 논할 단계는 지나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STO는 분산 원장 기술을 활용해 발행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의미한다.
한 대표는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다양한 그릇을 가지고 음식을 담자는 것과 같다"며 "인류 역사를 볼 때 새로운 그릇을 만들었을 때 산업의 발전, 공동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현실에서 정치가 할 일은 제도 내에서 불공정거래, 이용자 불편, 이용자를 제대로 보호받게 철저히 준비하고 거기에 걸맞는 제도를 늦지 않게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미국과 싱가포르는 이미 STO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으며 일본도 금융상품거래법 개정으로 STO를 제도권으로 편입시켰다"며 "어떤 것이 (STO 발전을 위해) 좋은 방안이고 어떤 제도를 만들어야 할지 논의하자"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