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 “내부통제 고도화..국민에 신뢰받는 금융파트너될 것”

      2024.11.28 09:41   수정 : 2024.11.28 09: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는 28일 "요즘 경제상황이 어려워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제도나 저출생으로 인한 돌봄·늘봄사업에서도 진심어린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KB라이프생명에서 기자들과 만나 "은행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고 힘든 상황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엄중함이 저를 누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날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됐다.

이 후보는 현 KB라이프생명 대표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KB국민은행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이 후보가 최초다.

이 후보는 지난 1991년 KB국민은행에 입사, 개인고객그룹 전무를 거쳐 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21년 KB금융지주 재무총괄 부사장(CFO)를 거쳐 2022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합병 후 첫 수장으로 일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은행의 주요 현안들을 신속하게 파악해서 제가 오랜 기간 은행에서 일한 경력과 통합 보험사 이끌었던 경력을 합쳐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KB를 KB국민은행을 만드는데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의 기본은 신뢰"라면서 "국민께 신뢰받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더 고도화시키고 엄격한 윤리의식을 갖고 다시한번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12월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후보에 대한 심층 인터뷰, 심사, 추천을 진행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이 후보 선임이 확정된다.
이 후보의 임기는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이 후보는 KB국민은행 수장으로 신한은행에 내준 리딩뱅크 수성은 물론 글로벌 사업 정상화와 은행과 비은행 간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전망이다.
또 KB금융그룹 핵심계열사로 KB금융그룹이 지난 8월 개편한 사회공헌전략인 돌범과 상생 지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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