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돌입하나…'정산금 지급' 갑론을박

      2024.11.28 14:05   수정 : 2024.11.28 14:0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은가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전속계약 분쟁에 휘말렸다.

28일 은가은 현 소속사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은가은은 이 회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정산금 미지 급 등이 이유다.



티에스엠은 하지만 "오늘 이 시점까지 어떠한 해지 통보나 소장 등도 받지 못했고 해지 통보를 했다는 내용도 기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당황했다.

정산금 미지급 관련 지적에 대해선 "저희는 정산금을 한푼도 덜 지급한 사실이 없다.
최근 정산 확인 결과 오히려 소속사가 과지급한 부분도 확인됐고, 은가은씨가 정산금 외 대여금 등을 요청한 경우에도 성실하게 지원해준 바 있다"고 반박했다.

티에스엠은 "은가은씨와 저희는 올해 2월 확인서를 작성해 정산부분을 포함한 계약상의 모든 의무에 대한 위반사항이 없음을 상호 확인하기도 했다"면서 "그 이후에도 소속사는 합의된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조금도 누락 없이 정산금을 지급해왔다"고 주장했다.

"정산금 지급 내역은 매월 제공했고, 은가은 씨가 특별히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 있어 지난주 상세한 증빙 등 정산근거까지 정리해 모두 제공했다"면서 "근거자료를 요청했음에도 소속사가 주지 않았다는 부분은 명백한 허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소속사가 지속적으로 말을 바꾸거나 스케줄 방해나 업무 태만 등의 태도를 보인다는 은가은의 지적에 대해선 "어떠한 경우에도 그런 사실이 없다. 최근 소속사 자문을 맡고 있는 이영욱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와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해 소속사가 계약을 성실하게 준수해온 사실을 확인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티에스엠은 자신들과 은가은은 올해 2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기간을 2028년 6월까지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가은의 수입 분배 비율도 단계별로 상향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티에스엠은 "은가은씨가 데뷔 이후 소속사와 함께 성장하며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연예계 일각에서 벌어진, 외부인의 탬퍼링 등으로 전속계약을 흔드는 유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길 희망한다"면서 "저희는 그간 전속사로서의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해왔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전속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하게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은가은은 2013년 디지털 싱글 '드롭 잇(Drop it)'으로 데뷔했다.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를 통해 본격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다섯 살 연하인 트로트가수 박현호와 채널A 예능물 '신랑수업'에 출연 중이다.
두 사람은 내년 4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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