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화성 1공장 폭설로 가동중단 지속…2공장은 재개

      2024.11.28 14:37   수정 : 2024.11.28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 27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에 큰 눈이 오면서 산업 현장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 화성에 있는 기아 생산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은 기습 폭설로 공장 천장 일부가 주저앉으면서 지난 27일 오후 9시쯤부터 가동을 멈추고 공장 내 모든 인원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 1공장에서는 쏘렌토를, 2공장은 니로와 EV6, 3공장에선 K5와 K8, EV6 등을 만드는데,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안전상 문제가 있는 1공장의 경우 이날 야간까지 가동을 중단하고, 2·3공장은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 오토랜드 광명과 현대차 아산 및 울산 공장 등은 정상 가동 중이다.
다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현대차·기아는 다른 공장 상황을 점검하고 물류 차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