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산타클로스' 알고 보니.. 이 기업이 만들었다
2024.11.28 14:15
수정 : 2024.11.28 14: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 빨간색 옷과 흰 수염, 푸근하고 자상한 미소를 지닌 산타클로스. 지난 1931년 코카콜라가 광고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였다. 이후 다양한 겨울철 광고에 등장하며 현재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코카콜라는 올해 산타클로스와 얽힌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따뜻하면서도 위트 넘치는 미소를 머금은 산타클로스를 제품 패키지 전면에 입혀 새롭게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연말 최대 이벤트인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식음료 업계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강화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의 상징물을 제품 디자인에 담아 연말 시즌에만 만나볼 수 있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산타클로스를 담은 '2024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코카콜라 오리지널, 코카콜라 제로, 코카콜라 제로제로이다. 코카콜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를 처음으로 만든 브랜드다. 제품은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옷을 갈아입은 다양한 홀리데이 패키지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프링글스는 연말을 맞아 '프링글스 2024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4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오리온은 크리스마스 한정판 과자세트 6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산타와 눈사람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과자세트와 매일 하나씩 작은 선물을 열어보는 어드벤트 캘린더 등으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디저트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바라는대로 이루어지는 해피 홀리데이'를 주제로 홀리데이 시즌 제품을 공개하고, 다음달 19일까지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티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케이크 8종과 슈톨렌 2종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넘어 디자인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등 인증샷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크리스마스 상징물 제품 디자인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