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최수신 교수 위촉
2024.11.28 15:18
수정 : 2024.11.28 15:18기사원문
광주시는 내년 9월 개막 예정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준비할 총감독에 최수신 미국 SCAD(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교수를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총감독은 광주비엔날레재단 등과 협의해 내년 행사의 주제,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 한다.
특히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 디자인 트렌드와 예술·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디자인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 학계, 산업계 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총감독은 한국의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기아차와 대우차 수석디자이너를 거쳐 일룸 등에서 디자인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삼성전자, 보잉(Boeing) 등 세계적 기업과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했으며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인스쿨인 미국 CCS(College for Creative Studies) 부총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4년 연속 미국 디트로이트 디자인페스티벌을 주관했으며 2016년 미국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 국제총회 의장 등으로 활동한 디자인 전문가다.
최 총감독은 "디자인이 예쁘다에서 끝나는 디자인비엔날레는 의미가 없다"며 "전시를 본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삶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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