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한파에 전국 아파트값 2주 연속 하락
2024.11.28 17:25
수정 : 2024.11.28 17:25기사원문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11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25개 자치구 대부분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구로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구로구가 보합을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첫째주 이후 5개월여만이다. 강남(0.13%), 서초(0.09%), 용산(0.08%), 성동(0.08%) 등 그동안 상승세를 주도 하던 지역들은 여전히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줄거나 제자리걸음을 했다.
경기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평촌·호계동 등의 가격이 상승하며 안양 동안구가 0.15% 올랐다. 안양 만안구도 안양동과 석수동을 중심으로 0.14% 상승했다. 지방은 0.05% 내린 가운데 세종시가 0.09% 하락하며 지난주(-0.05%)보다 낙폭을 키웠다.
전세시장도 전국(0.01%)과 서울(0.02%), 수도권(0.03%)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전국과 서울, 수도권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0.02%포인트씩 줄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