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2024.11.28 18:02   수정 : 2024.11.28 18: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은행연합회는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4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은행권은 자금 지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권분석, 마케팅 전략 수립, 판로 확보, 정책자금 조달 방법 등의 자문을 적기에 제공하는 경영컨설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은행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와 11개 은행의 자영업자·소상공인 컨설팅 담당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초기 사업안착’, ‘상권분석을 통한 업종 변경’,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 등 다양한 주제의 컨설팅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KB국민은행은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로 신규 창업을 준비하는 두유 제조업체에 창업저차와 사업계획서, 제조시설 동반 답사 등 창업 초기에 전방위적인 사업안착을 지원, 정부·민간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서울시 넥스트로컬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판로가 확보된 성과를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경쟁 심화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필라테스 업체에 차별화된 브랜드 확보 방안과 상권 분석 등을 제공한 결과 올해 반기 만에 전년도 매출을 초과 달성, 사업이 급성장한 사례를 발표했다.

은행연합회 이태훈 전무는 “은행권은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직접적인 금융지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은행권이 경영컨설팅 역량을 강화하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를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컨설팅을 통해 쌓아 올린 고객과의 신뢰는 은행의 우수고객 확보와 지속성장의 밑거름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경영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자세로 컨설팅 프로그램 내실을 높이고 소상공인 전문 지원 기관과 협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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