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직‧운천 침수예방사업 추진…2027년 준공 목표
2024.11.29 09:36
수정 : 2024.11.29 09:36기사원문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습 침수 지역인 서원구 사직동‧모충동과 흥덕구 운천동‧신봉동 일원에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직동 병무청 인근 사거리와 신봉동 대성중학교 주변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발생 때 침수피해가 발생한다. 2017년에도 국지성 집중호우로 침수가 발생해 2022년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830억 원(국비 498억 원, 도비 87억 원, 시비 203억 원, 기금 42억 원)을 들여 이 구역에 하수관로 12.62㎞, 빗물펌프장 7곳을 신설한다. 이달 초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한 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유역분리 및 강제배수 시설을 설치해 배수 분담을 완화할 계획으로 올해까지 9개 중점관리지역 중 2곳(내덕, 석남천)을 완료해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