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비명계 때 되면 움직여…이재명 리스크로 동요하면 당에 활력"
2024.11.29 10:07
수정 : 2024.11.29 10:07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양기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해 "지금은 숨을 죽이고 있지만 때가 되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양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당이 단일대오로 반발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양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이 커서 이 대표 중심 단일대오 투쟁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이 너무 지나치게 이 대표 사법 리스크 방어에 집중한다는 인상을 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사법 리스크와 함께 이 대표에 대한 여러 가지 주문이 나올 텐데, 이 대표 본인과 당을 위해 어떤 것이 현명한 처신인가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