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소매부문 열기 속 다우·S&P 또 최고치 경신
2024.11.30 04:04
수정 : 2024.11.30 04:04기사원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지난 26일 세운 장중 최고치인 6025.42를 경신한 뒤 전장보다 0.56% 상승한 6032.4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2% 오른 4만4910.65포인트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0.84% 뛴 1만9218.17포인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전주 대비 1.4%,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1% 상승했다.
로이터는 S&P500과 다우지수가 엔비디아 등 기술 부문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한 소매 부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에 108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보다 9.9% 증가한 수치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정책이 기업의 이익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으나, 이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가속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며 글로벌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우세하다고 로이터는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