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유류값 7주 째 ↑…휘발유값 가장 싼 곳 고양시로 L당 1612원

      2024.11.30 12:04   수정 : 2024.11.30 12:04기사원문
서울의 한 주유소 휘발윳값이 1,615원을 나타내고 있다.ⓒ News1 오대일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내 기름값이 7주 째 상승세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4주차 기준, 도내 리터당 보통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6원 오른 1642.82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478.75원으로 전주보다 7.56원 올랐다.

도내 유류값은 10월 2주차 이후, 줄곧 오름곡선을 탔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1주 1586.36원→2주 1585.17원→3주 1594.70원→4주 1596.30원→11월 1주 1618.64원→2주 1634.80원→3주 1639.36원→4주 1642.82원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은 10월 1주 1414.32원→2주 1411.63원→3주 1420.17원→4주 1421.21원→11월 1주 1442.30원→2주 1462.38원→3주 1471.19원→4주 1478.75원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원유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1월 4주차 기준, 배럴당 72.5달러로 전주와 보합세로 이뤘다.

국제유가 가운데 보통 휘발유는 80.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5달러 상승한 반면, 경유는 88.8달러로 전주대비 0.8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 시장에 따른 국내유가 등락 여부는 통상 2주 뒤 결정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달 4주 차 국제유가는 OPEC+ 회의에서 석유감산 완화 시기의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와 불안정한 이스라엘-래바논 휴전상황 등을 반영해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가 오는 12월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내년 2월 말까지 추가연장 한다는 발표에 따라 국내유가 상승폭이 완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석유공사는 전망했다.

한편 전날(29일) 기준으로 도내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과천으로 각각 리터당 1692.33원, 1588.67원으로 확인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 고양으로 각각 리터당 1612.64원, 1444.09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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