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 세계에 알린다...'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2일 개막

      2024.12.01 11:00   수정 : 2024.12.01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와 공동 주최하는 국제적 행사로,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 첫 국제포럼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 변혁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전환점 마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포럼에는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개국 1800명 이상이 참석한다.


포럼 첫날인 2일 개회식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공동 주최기관인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어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의 농악, 태권무, 무용, 합창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특별 출연해 전체 참가 학생, 공유학교 학생들과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에는 '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인가?'를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또 한국 교육의 변혁을 위해 국가 정책과 전략을 소개하는 교육부 특별세션과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는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도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에 노력하는 경기교육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3일에는 국외 참가자들이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하고, 4일에는 미래를 위한 지식과 연구의 역할을 조명하는 세션과 청년들이 생각하는 교육의 미래 토론이 이어진다.

이 밖에 포럼 개최 기간에는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교육 등 경기교육 정책과 관련한 5개 구역에 전시 및 체험 공간를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각종 대면 행사 외에도 전체 세션을 유네스코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E'를 통해 실시간 동시 중계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에 대해 국제적 평가를 받아봄으로써 글로벌 수준에 손색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고, 미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는 의지를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면서 "이번 국제포럼은 경기교육이 세계 무대에 등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 전체에 대한 일정 등 주요 내용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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