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양 '첫눈'에 긴급 현장 점검…경북 울진 재난종합상황실 방문

      2024.11.30 19:27   수정 : 2024.11.30 19:27기사원문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3일 오후 세종 전의면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자재, 장비 비축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2024.11.23/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0일 경상북도 울진군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 및 산불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울진군 제설 창고와 왕피1리 마을을 방문해 겨울철 대설 대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붕괴·전도·미끄러짐·정체(고립) 등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첫눈이 내린 것을 감안해 제설 창고 내 제설제와 제설 장비 등 재난관리자원 확보 현황과 기관 간 긴급 제설 응원체계도 점검했다.

올해 2월 폭설로 일시 고립됐던 왕피1리 마을에서는 통신망·정전 대비 위성전화기 및 비상전원장치 구비 여부, 위험목 제거 상태 등을 살폈다.


특히 이 본부장은 겨울철 산불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며 울진군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산불 대비·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진화 인력·장비 동원, 산림 인접지역 주민대피 등 신속히 대응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겨울철 대설·산불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관 간 재난관리자원 응원 체계를 확립하는 등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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