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 사무총장에 강다은 부산시 관광마이스 정책고문 임명
2024.12.01 07:31
수정 : 2024.12.01 0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신임 사무총장에 강다은 시 관광마이스 정책고문이 임명됐다.
부산시는 지난 9월 한 달간 회원도시 공모와 지난 10월 집행위원회 전원 합의 의결을 거쳐 회장도시인 부산시가 강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최종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1일부터 3년간이다.
강 사무총장은 부산 관광컨벤션뷰로, 부산관광공사 등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많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관광 마이스 분야 전문가다. 특히, 탁월한 소통력과 행정력으로 그간 국제회의와 조직 관리 운영에 집중하던 TPO가 회원도시 간 실질적인 관광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TPO는 지난 2002년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도시 서밋 회의에서 부산시 제안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글로벌도시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2002년 8월 창설됐다. 현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 17개국 131개 도시정부와 9개국 57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시는 내년에 TPO와 ‘글로벌 관광 서밋’을 최초로 개최하고 정례화된 국제 행사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 세계를 잇는 다양한 관광정책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TPO 회장인 박형준 시장은 “강다은 신임 사무총장이 관광 마이스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기구로서의 TPO 위상 강화뿐 아니라 회원도시의 네트워크 확장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