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 시민교류단, '우호협력도시' 울산 방문

      2024.12.01 08:33   수정 : 2024.12.01 08:33기사원문
일본 니가타 시민교류단, '우호협력도시' 울산 방문

억새에 물든 태화강 국가정원 (출처=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우호 협력 도시인 일본 니가타시의 시민들로 구성된 '니가타·울산 우호회'가 11월 3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니가타·울산 우호회는 울산을 알리기 위해 니가타시가 주도해 구성한 시민교류단으로 한글 공부, 한글문화 강좌, 울산-니가타 간 시민교류 활동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이 단체는 울산의 민간단체가 결성한 '니가타를 사랑하는 모임'과 함께 2010년부터 해마다 번갈아 가며 두 도시를 상호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왕래가 중단됐으나, 5년 만인 올해 다시 교류가 재개됐다.

니가타·울산 우호회 회원들은 울산 방문 기간에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공원 등 명소를 탐방한다.
또 홈스테이와 시민교류 행사를 통해 한국 문화도 체험한다.

울산시와 니가타시는 2006년 9월 21일 우호 협력 도시 약정을 체결한 이후 문화·예술·환경·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두 도시 축제에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니가타시는 울산시의 자매·우호 협력 도시 중 시민 간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면서 "우호 협력을 더욱 증진하도록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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