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수도권·충청권 등 비 소식·밤부터 기온 '뚝'

      2024.12.01 09:37   수정 : 2024.12.01 09:37기사원문
수도권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채 출근하고 있다. 2024.11.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월요일인 2일 수도권을 비롯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며 추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늦은 새벽(오전 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의 높은 산지엔 눈이 내릴 수도 있다. 오후(12~6시)에는 전남 북부와 경상 서부 내륙에, 밤(오후 6시~0시)에는 제주도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 내외 △서해5도·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충북·전북 5㎜ 미만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5~5도, 최고 6~13도)보다 조금 높겠다. 이날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2도 △강릉 8도 △대전 6도 △대구 4도 △전주 7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1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에 많은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서해중부 먼바다에, 오후부터 서해남부 북쪽 먼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에 바람이 시속 25~60㎞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물결이 1.0~3.5m로 높게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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