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제천, 12월 중 유니세프 인증 도전

      2024.12.01 10:10   수정 : 2024.12.01 10:10기사원문
제천시가 운영 중인 두드림 시장실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아동친화도시 충북 제천시가 유니세프 인증 상향에 도전한다.

제천시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12월 중 신청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상위 단계 인증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의 자격 유지 기간(4년) 동안의 사업추진 성과와 인증 이후의 추진 계획(4년)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기본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친화 정책을 이행한 도시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2020년 아동친화도시가 된 시는 그동안 어린이 비만예방 사업과 아토피 예방관리 보습제 지원사업, 워크온 청소년 비대면 걷기사업, 청소년 산모 지원사업, 유아똑똑 건강생활 실천교육, 두드림 시장실 등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발굴해 추진했다.


지난달 29일 제천시청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개년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향후 사업계획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3~8월 진행한 아동실태조사 결과와 시민의견조사 결과를 테이블에 올려 이에 관한 아동시설 종사자와 보호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수렴했다.


2025~2028년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아동의 희망찬 미래를 디자인하는 제천'을 비전으로 '아동의 다양성과 기본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했다.

아동 모두가 신나게 뛰어노는 제천 등 6개 전략 아래 공공형 실내스포츠 놀이시설 조성 등 24개 전략사업 추진 계획도 수립했다.


김창규 시장은 "결정한 아동정책 방향과 정책을 성실히 추진해 제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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