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 제안…2일 예산안 처리 논의
2024.12.01 10:16
수정 : 2024.12.01 10:19기사원문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만찬을 제안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우 의장이 양당 원내대표에 예산안 관련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와 통상 매주 월요일 정례 회동을 갖지만, 다음날인 2일 본회의가 예정돼 있어 불가피하게 이날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장은 이날 만찬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본회의 처리와 관련해 양당의 추가 협상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 4조 1000억 원 감액한 수정안을 단독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다음날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표결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우 의장이 본회의 상정 거부 시 협상은 정기 국회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연장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