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신임 각자 대표에 이동열 전무 내정

[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가 신임 대표에 이동열 전무를 내정했다.

3일 깨끗한나라는 "조직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 토대를 구축하고자 대표 내정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최현수∙김민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 깨끗한나라는 이번 인사로 최현수·이동열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깨끗한나라는 조직 비전, 역량 등을 고려해 이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깨끗한나라는 "최 대표와 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디지털 전환(DX) 핵심역량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신임 대표로 내정된 이 전무는 한양대 경영학과 졸업 후 썬더버드대에서 MBA를 취득했다. 1989년 LG반도체 회계팀 입사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약 22년간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에서 회계와 금융 담당자로 근무한 재정 전문가다. 2022년부터 깨끗한나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이동열 전무는 자금 조달, 투자 전략 등 재무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며 미래 가치를 제고해 왔다.

특히 이 전무는 불필요한 비용 절감 및 효율적 자원 배치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재정적 환경을 조성해 왔다. 구체적으로 애자일(Agile) 조직 문화와 협업 구조를 지원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 인사에서 신임 대표 내정자로 선임됐으며, 향후 깨끗한나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 리더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경영관리실과 인사기획실 등 주요 조직 수장 인사와 함께 미래전략실을 신설해 조직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규 신설한 미래전략실 수장에는 박경환 상무를 임명했다. 미래전략실은 신사업 확장과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영관리실은 박 전무에게 전권을 부여하고 CFO 조직과 전략구매실을 통합해 조직 관리 체계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인사기획실장에는 최영훈 상무를 발령했다. 최 상무는 성과주의적 젊은 조직으로의 전환과 애자일 조직 문화 정착에 힘쓸 예정이다.

최현수 깨끗한나라 대표는 "재무와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이동열 전무를 신임 대표로 내정하고 주요 부서 인사를 단행해 조직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지속적 혁신과 전략적 경영으로 젊고 트렌디한 기업 문화를 공고히 하며, 업계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