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카카오페이, 증권 중심 실적개선 기대...목표가↑"
2024.12.03 13:40
수정 : 2024.12.03 13:40기사원문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빠르면 오는 202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라며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회복에 따른 페이증권 적자 축소가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업인 페이는 꾸준히 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내년도 카카오페이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67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6% 늘어난 576억원이다.
임 연구원은 “결제 및 금융서비스 등 본업에서 꾸준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되겠으나,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증권의 경우, 2025년 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대비 약 200억원 적자 축소된 규모다.
임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및 부동산 PF 신규 딜 확대,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험은 당분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임 연구원은 "단기적인 회계처리의 이슈일 뿐”이라며 “중장기적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