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마련 집중하는 전주시…1만6000개 제공
2024.12.03 14:05
수정 : 2024.12.03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내년에도 노인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1만6495명을 유형별로 구분해 순차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노인공익활동사업(11개월)은 전날부터 오는 13일까지 35개 동 주민센터와 16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기관별로 접수할 예정이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이다. 소득과 재산, 활동 역량 점수 등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공원과 거리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봉사, 급식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는 1일 3시간(30시간 이내) 11개월 근무하며,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또 공익활동사업 신청이 마무리된 이후인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를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모집한다.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는 △보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공공전문 서비스분야를 지원하는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주 15시간 이내(월 60시간) 10개월 동안 근무할 수 있다.
내년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은 1만1489명의 공익활동사업 참여자와 5000여명의 역량활용사업 등 총 1만6495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노인 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어르신들의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건강도 지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