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서 '미라클 서울' 공연
2024.12.03 15:39
수정 : 2024.12.03 15: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 크리스마스 선물'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향은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서울의 다양한 명소를 배경으로 관광과 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미라클(美樂Classic) 서울'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는 '골드 포레스트(금빛 숲)'로 변신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온·오프라인 공연을 동시에 진행, 시민 누구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캐럴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 서울시향은 밝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럴 등 총 13곡을 연주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아 리로이 앤더슨의 '썰매 타기'를 시작으로 △저 들 밖에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징글벨 △윈터 원더랜드 △루돌프 사슴코 △스케이터 왈츠△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등을 수준 높은 연주로 들려준다.
아울러 그룹 NCT 멤버인 도영이 특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부드러운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K팝 대표 보컬리스트로 꼽히는 도영은 '눈의 꽃', '시리도록 눈부신', 조지 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 노래 3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트리 명소로 알려진 별마당 도서관에서 작년에 이어 '미라클 서울' 공연을 선보인다"며 "아름다운 클래식 연주와 함께 황금빛으로 물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