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제2작전사령부 군 수송차량 이동 지원
2024.12.03 15:55
수정 : 2024.12.03 15:55기사원문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에서 군과 국가안보 및 재난대응 상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군의 훈련 혹은 우발 상황시 군의 작전수행을 지원하고, 제2작전사령부는 고속도로 재난 발생 시에는 군 병력과 장비를 지원한다.
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 4276㎞를 유지 관리하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는 영·호남 및 충청지역과 군 보급로의 방위를 맡고 있어 양 기관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폐쇄회로(CC)TV 등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상황관리와 안전 확보를 통해 군 수송차량의 이동을 지원한다. 군은 고속도로 재해재난 발생 시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한 복구를 돕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국군장병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충전식 손난로 700개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한강의 기적을 있게 한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는 수많은 국군 장병들의 소중한 피와 땀이 있어 가능했다"며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자연재해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와 군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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