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우리경제 선방" 추경은 선그어

      2024.12.03 21:27   수정 : 2024.12.03 21:40기사원문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골드만삭스의 내년도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언급하며 우리 경제에 대해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 관광 활성화와 건설경기 부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추가경정예산 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세계적인 평가는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한국과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가장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 1.3%, 유럽연합 0.8%, 영국 1.4%, 프랑스 0.7%, 독일 0.5% 정도로 골드만삭스는 예측하고 있다"며 "분명히 아쉬운 성장 전망이긴 하지만 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분들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는 건 확실히 말씀드린다"면서 "한국은행이 내년 잠재성장률 2%보다도 낮은 1.9% 정도 성장을 예측하고, 2026년에도 상황이 개선될 것 같지 않은 상황에 대해 우려가 많다"고 밝혔다.
다만 "이럴 때일수록 내수와 민생을 충분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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