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식약처 매우우수 평가"...위생 관리로 업계 선도
2024.12.04 11:10
수정 : 2024.12.04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식문화의 변화로 외식인구가 증가하면서 음식점 위생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보람그룹이 위생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그룹은 4일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가 운영하는 보람대동병원장례식장(부산), 동래봉생병원 SKY보람장례식장(부산), 보람창원장례식장(창원),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울산) 등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네 곳이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해 식중독 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 건수는 약 56%로 학교, 집단급식소, 가정집고 비교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식약처는 지난 2017년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적극 홍보하면서 음식점들이 위생적인 내·외부 환경을 조성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가 자율로 위생등급평가를 신청하면 위생 관련 분야 44개 항목을 평가한 후 점수에 따라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함으로써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을 예방하며 소비자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매우우수', 85점 이상이면 '우수', 80점 이상이면 '좋음' 등급을 부여한다. 해당 제도는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신청으로 운영되는 만큼 음식점을 운영하는 주체의 고객 만족을 위한 신뢰를 가늠할 수 있다.
보람상조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식약처 위생등급 매우우수 지정 업소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보람 창원장례식장과 보람세민에스장례식장은 각각 경남 창원과 울산 지역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식약처 위생등급 지정 업소가 됐다.
보람상조는 "식약처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고 매우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고객이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장례식장 서비스를 경함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도 철저히 관리했던 객석과 조리장은 이번 평가를 준비하면서 위생환경을 더욱 개선했다. 또 화장실 위생환경과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및 교육도 한층 강화했다.
보람상조는 현재 전국 주요 도시에서 총 13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 이용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위생적으로도 안전한 장례식장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4개 직영 장례식장 외에 나머지 장례식장도 매우우수 위생등급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람상조의 고품격 이미지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고객에게 서비스로 감동을 주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