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새 총장에 장석환 교수 선임
2024.12.04 22:35
수정 : 2024.12.04 22: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대진대학교가 제12대 총장으로 장석환 공과대학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이는 2024년 11월 27일 학교법인 대진대학교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장 교수는 2025년 1월부터 총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4일 대진대학교에 따르면 장석환 신임 총장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물 분야 전문가로서 장 총장의 경력은 주목할 만하다. 한국수자원학회, 물학술단체연합회, 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에서 부회장을 맡았으며,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국제적으로도 장 총장의 활동 범위는 넓다.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AAWC) 사무처장,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ARRN) 의장, 한·몽골물포럼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또한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국제 협력과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정부 정책 자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장 총장은 환경부 중앙환경정책위원회, 행정안전부 자체평가위원회,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이를 통해 국가 및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후변화와 재난재해 문제에 대한 장 총장의 관심은 언론 활동으로 이어졌다. 동아일보 정기 칼럼니스트, KBS 재난방송전문위원 및 객원해설위원, YTN 연합뉴스 해설 등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
대진대학교 관계자는 "장석환 총장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비전이 학교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선임으로 대진대학교는 교육, 연구, 국제 협력, 정책 자문 등 여러 영역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