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WS 통해 차세대 언어모델 ‘솔라 프로’ 정식 출시
2024.12.05 08:37
수정 : 2024.12.05 08: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업스테이지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LLM ‘솔라 프로’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솔라 프로는 ‘아마존 베드락 마켓플레이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AWS 마켓플레이스’ 등 AWS 주요 플랫폼에 탑재,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사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지원한다.
솔라 프로는 220억 매개변수(파라미터) 모델로 기존 ‘솔라 미니’(107억) 대비 두 배 이상 커지고 성능도 50% 이상 향상됐다.
앞서 업스테이지는 솔라 프로 개발을 위해 AI 모델 개발·배포 서비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 모델 학습 시간을 크게 단축한 바 있다. ‘DUS(깊이 확장 스케일)’ 기술과 데이터 전처리 등 자체 모델링 방법론을 고도화해 단 1개의 GPU로 구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경량화에 성공했다.
지난 9월 오픈소스로 공개한 ‘솔라 프로 프리뷰’ 버전은 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 감성 지능을 평가하는 ‘EQ 벤치 리더보드’ 등 글로벌 표준 LLM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 미국 파인튜닝 전문 기업 프레디베이스 조사 결과 빅테크 모델을 제치고 파인튜닝 성능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솔라 프로는 이날부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LLM이 탑재된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에서 만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모델을 찾은 후에는 확장 요구 사항에 맞는 적합한 인프라를 선택하고 완전 관리형 엔드포인트를 통해 AWS에 쉽게 배포할 수 있다. 솔라 프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는 AWS의 머신러닝 허브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와 ‘AWS 마켓플레이스’에도 출시된다.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솔라 프로는 금융, 법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투입돼 업무 자동화 및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업스테이지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등 AWS의 강력한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 도메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전문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고성능 언어모델을 개발했다. AWS의 확장성과 업스테이지의 기술력의 조합으로 많은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더욱 손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업스테이지와 같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은 효율성을 높이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안전하게 도입하고 맞춤화할 수 있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는 업스테이지가 전 세계 조직에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 마케팅 및 판매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를 제공했다. 기술 자원, 마케팅 지원, 비즈니스 개발 지원은 모두 스타트업이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업스테이지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비즈니스에 맞춤형 AI 솔루션이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