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AI 이노베이션 컨퍼런스...중기 혁신방안 논의
2024.12.05 10:24
수정 : 2024.12.05 10:24기사원문
진흥원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주최하고 루커스 인터내셔널이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부산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진흥원은 "부산의 경우 서비스 산업 비중이 77%에 달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지만 영세 업종 비중이 높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ICT 산업 관련 기업체수가 전국의 3.2% 수준에 불과해 70% 이상이 소재한 수도권과는 격차가 큰 상황"이라며 "이에 AI가 시대의 주요 화두로서 가지고 있는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부산의 첨단기술과 혁신 역량은 수도권 대비 아쉬운 점이 있다는 인식의 공유가 이번 컨퍼런스의 배경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AI 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고, 지역 중소기업의 활용방안 및 지역 산업과의 접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호 디코드엑스 대표가 첫번째 연사로 나서 최신 AI 트렌드와 중소기업의 AI 도입 전략 및 실행방안을 발표하고, 오종훈 선보엔젤파트너스 대표가 지역의 제조산업과 시너지가 가능한 미래산업에 대한 설명과 기술, 투자 부문과 AI 산업의 접목에 대해 풀어나간다.
이어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가 연사로 나서 지역 내 AI 활용 사례 설명과 함께 지역에서의 AI 기술 개발에 대한 애로사항과 지원방안을 제시한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컨퍼런스 결과를 발전시켜 지역 기업들의 AI 혁신 컨설팅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경제의 체질 개선과 기업 혁신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