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부산연탄은행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파이낸셜뉴스] 무학이 부산연탄은행과 함께 부산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연탄나눔에 나섰다.

무학은 지난 4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좋은데이 봉사단이 부산시 동구 좌천동 일대를 방문해 연탄 6000장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연탄은행은 이 후원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겨울철 에너지 빈곤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무학은 2013년부터 부산연탄은행과 협력해 에너지 빈곤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1억원 규모의 연탄 지원으로 지역사회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무학은 후원금 지원뿐 아니라 매년 좋은데이 봉사단이 참여해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김진익 무학 영업부문장과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좁은 골목길을 누비며 5가구에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나머지 5000장은 부산연탄은행을 통해 각 각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는 “최근 연탄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연탄을 사용하는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무학이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연탄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진익 무학 영업부문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부산연탄은행의 봉사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우리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이 계속해서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e-mail]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