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농업 기술 실증 거점'...전남도,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본격 운영한다

      2024.12.07 09:21   수정 : 2024.12.07 09: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고흥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가 첨단 농업 기술을 실증하고 보급하는 거점이 된다.

전남도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농업용 로봇 등 첨단 농업 기술을 실증하기 위한 실증단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15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스마트팜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이 입주해 연구 개발과 실증을 진행할 4.05㏊(온실 1.92㏊·노지 2.13㏊) 규모로 실증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 실증단지에는 정보통신기술 기자재와 생육 실증 장비를 포함한 총 47종의 장비를 모두 구축했으며, 12개 기업이 온실 구역에 입주해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바이옴에이츠는 방울토마토의 병해충 예방을 위한 미생물 제제의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린씨에스는 네덜란드 기술로 구축된 반밀폐형 온실을 활용해 토마토를 재배하는 실증 연구를 통해 한국형 반밀폐형 온실 개발을 목표로 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정보통신기술 기자재, 농업용 로봇, 무인 농기계 등 첨단 농업 기술을 실증하고 보급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전남도가 인공지능(AI) 중심의 디지털 농업 전환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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