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 전국최다 선정
2024.12.08 09:10
수정 : 2024.12.08 09: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공모사업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 공모에 홍천군, 인제군, 평창군, 춘천시 등 4개 지역이 선정,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도는 내년에 홍천군 등 4개 지역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홍천농촌지역관광사업단의 '홍RUN-투어', 웰니스 평창의 '웰니스 평창, 농촌길따라 마음산책', 인제 로컬여행협의회의 '시작되는 찐여행, 인제다움', 로맨틱 춘천의 '로맨틱 춘천' 등이다.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여행 전문가, 청년 사업가 등과 협업해 기존 농촌 관광 자원의 틀을 벗어나 트렌드에 맞는 농촌 관광 상품을 새롭게 콘텐츠화해 지속적인 여행 수요를 창출하고 농촌체험 휴양마을의 자생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국 최대 규모인 216개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운영 중이며 올해 213만명이 도내 마을을 방문해 농촌 체험 프로그램, 농촌 유학, 살아보기 등을 통해 관계 인구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숨은 여행지 발견과 정해진 틀을 벗어난 특색 있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농촌 관광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이번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이 관계 인구 유치와 농촌 관광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별 농촌 관광산업 활성화 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