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CES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통합관' 운영...혁신상도 역대 최다 수상

      2024.12.08 11:15   수정 : 2024.12.08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유레카(Eureka Park)에서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한 1040㎡(약 315평) 규모의 ‘서울통합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테크 박람회다.

삼성,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기업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각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부터 CES에 참가했다.
내년에는 규모뿐만 아니라 전시에 참여하는 서울 소재 혁신기업, 혁신상 수상기업의 수까지 역대 최대다.

올해엔 창업 생태계의 결집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 도시인 서울의 인공지능(AI),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투자자 매칭·글로벌 경연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 사격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 3개 자치구(강남·금천·관악구), 5개 창업지원기관(SBA·서울관광재단·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캠퍼스타운성장센터), 8개 대학(건국대·경희대·국민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연세대·중앙대) 등 총 16개 협력 기관의 스타트업 104개사가 참여한다. 전시기업의 비즈니스 상담 및 현장운영 지원하기 위해, 기업별 대학생 서포터즈 인력을 1대 1로 매칭해주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혁신상 수상도 역대 최다다.
서울통합관 전시에 참여하는 기업 중 혁신상 컨설팅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21개사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경제진흥원은 CES 2025 서울통합관 운영계획 발표와 참여기관 및 기업 간 사전 네트워킹을 위해 지난 11월 29일 서강대학교에서 ‘CES 2025 서울통합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는 “CES 2025는 서울,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혁신기술과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첨단 혁신기술을 보유한 서울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성공 사례를 계속해서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