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육상서 김 양식기술 개발 앞장

      2024.12.08 17:55   수정 : 2024.12.08 17:55기사원문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 육상양식 기술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김 육상양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풀무원과 전북도가 후원하고 국립 공주대학교가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김 양식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도전과 발전적 미래'를 주제로 각국의 김 육상양식 현황과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적 도전과 해법을 다뤘다.

육상 김 양식 연구개발은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 안에서 김을 재배하고 수확하는 방식이다.

수조 안에는 바다와 동일한 김 생육 환경이 조성된다. 육상 김 양식은 사계절 내내 김 재배가 가능한 만큼 생산성이 높아 미래 김 양식 산업의 중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기후 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과 탄소 저감 연구 분야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김 양식을 연구하는 일본 도쿄대학교와 사가대학교, 중국 해양대학교에서 관련 분야 전문 교수 등이 참여했다.


풀무원은 기후 변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과 해양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육상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관련 연구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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