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국제선 9개 노선 신규 취항" 하늘길 넓힌다
2024.12.10 16:08
수정 : 2024.12.10 16: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항공이 이달부터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새로운 신규 노선 취항 계획을 선보이며 국제선 확장에 나선다.
에어로케이는 인천발 5개 노선, 청주발 4개 노선을 포함한 국제선 총 9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신규 취항하는 노선은 △인천~하노이(주 7회) △인천~팍세(주 4회) △인천~보아오(주 2회) 등 3개다.
국제선 노선 확대에 맞춰 신규 기재도 투입한다. 현재 청주에 배치된 5대의 항공기 중 1대를 이달 중 인천으로 추가 배치하고, 내년 1월 중순 신규 기재를 도입해 총 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인천발 노선 운영 확대로 다양한 국제선을 통한 수익 극대화도 추진한다. 에어로케이는 청주·인천발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신규 부정기 노선을 적극 운항하며, 향후 노선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정기편 전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지난 11월과 12월 신규 기재 도입(6호기)과 함께 청주발 삿포로와 이바라키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내년 3월에는 청주발 하나마키와 마츠모토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