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발전5사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첫 회의

      2024.12.10 18:22   수정 : 2024.12.10 18:22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관계부처·지자체·발전5사(한국 남동·동서·중부·남부·서부발전)와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는 지난 11월 산업부·발전5사 신임사장단 간담회의 후속조치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기관들은 석탄발전 인프라의 재활용 방안 등을 포함, 석탄발전 전환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을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내년 12월 태안화력 1호기를 시작으로 하동화력(1~6호기), 보령화력(5, 6호기), 삼천포화력(3~6호기), 동해화력(1, 2호기), 당진화력(1~4호기) 등 석탄발전소는 본격적인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정부·지자체·발전5사가 지혜를 모아 폐지 이후 남겨지는 발전설비, 송전선로, 부지 등의 적절한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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