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가 14억 “여보, 이게 말이 돼"...1만여명 ‘우르르’ 몰렸다

      2024.12.11 07:50   수정 : 2024.12.11 07: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북구에서 전용 84㎡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14억원대에 공급된 새 아파트 청약에 1만여명이 몰렸다.

11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성북구 삼선동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1순위 청약 결과 260가구 모집에 6942명이 신청해 26.7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59㎡C형이다.

90가구 모집에 서울 1순위 2415명, 기타 수도권 1순위 483명이 몰렸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는 249가구 모집에 3514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 14대1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총 509가구가 분양됐다. 특별과 일반공급에서 1만456명이 신청한 셈이다.

이 아파트는 성북구에서 처음으로 국평 분양가격이 14억원대를 기록한 단지다. 최고 분양가를 보면 전용 59㎡ 10억9740만원, 전용 84㎡ 13억9000만원이다.
기본옵션만 더해도 14억원이 넘는다. 이 아파트는 삼선5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동 규모로 총 1223가구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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