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회 해동기술상에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

[파이낸셜뉴스] 대한전자공학회는 제34회 해동기술상 수상자로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 해동젊은공학인상 수상자로 김형진 한양대학교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김병훈 부사장은 ICT 산업계에서 지난 20여 년 동안 다양한 기술 분야를 연구 개발한 글로벌 기술리더다. GCT Semiconductor, 퀄컴, LG전자에서 반도체 기술 개발 및 통신 분야 선행기술 연구와 활발한 표준 활동을 통해 다수의 표준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1만 5000건 이상의 연구 피인용 횟수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기술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높였다.

특히 2021년 12월 LG전자 CTO로 부임한 이후 5G·6G 통신, 인공지능, 로봇, SoC, SW플랫폼, 모빌리티, 미디어, IoT, 소재, 광학, 차세대 컴퓨팅 관련 기술들을 다수 개발하고 IP 확보 및 사업화에 기여하는 등 모든 R&D 혁신을 이끌고 있다. 그 이외에도 차량용 반도체 과제 등 국책사업 참여,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등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했다.

김형진 교수는 반도체 소자 공정 및 특성평가와 메모리 소자를 활용한 컴퓨팅 시스템 분야에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103편(주저자 62편)의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반도체소자 최고 학술대회인 IEEE IEDM에서 발표했으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 메모리 기술들이 해결해야 했던 에너지 효율, 속도 등의 개선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mail]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