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N타워 매각 속도
2024.12.11 14:37
수정 : 2024.12.11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남N타워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0% 공실였던 개발 물건에서 글로벌 게임회사, 국내 유수 금융기관, 제약회사의 임대차 계약으로 가치를 높인 곳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KB부동산신탁은 ‘케이비강남오피스제1호 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를 통해 보유한 강남N타워 매각자문사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를 선정했다.
강남N타워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29 소재다. 지하 7층~지상 24층이다. 대지면적 3721.82㎡, 연면적 5만1126㎡ 규모다. 건폐율은 39.52%, 용적률은 799.91%다.
인근엔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앞서 KB부동산신탁은 강남N타워를 2018년 역삼PFV(피에프브이)로부터 인수했다.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과 손잡으면서다. 군인공제회, 교정공제회, 새마을금고중앙회, NH프라임리츠 등이 우선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GBD 최고가인 3.3㎡당 2900만원 선인 4860억원에 인수했다.
KB부동산신탁은 강남N타워를 본사로 사용하다가 최근 '양재 KB라이프타워' 이전을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