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 초청 국제협력 논의
2024.12.11 14:39
수정 : 2024.12.11 14: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와 21개 EU 회원국 대사들을 초청, 미래산업과 관광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초청은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에서 추진하는 연례 워크숍 일환으로 열렸으며 유럽연합 대표부를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21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사들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강릉 아르떼뮤지엄, 평창 강원 풍력발전단지, 춘천 청평사와 소양강댐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현장과 강원특별자치도의 관광과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만찬 간담회 자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의미를 알리며 미래산업과 관광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비전과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수소에너지 등 첨단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소개하고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선포식과 연계, 글로벌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인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들을 홍보했다.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한국의 여러 지방에 대해 아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강원도 방문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주한 유럽연합 대사단의 방문은 강원도가 유럽연합의 여러 회원국 및 유럽 도시들과 교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많은 주한 대사님들이 강원도를 방문해 주신 것은 처음”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멋진 친구들이 찾아와 주실 때 큰 힘을 얻는 만큼 앞으로도 한국과 강원특별자치도를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