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월 상용근로자 역대 최고…고용지표도 개선 지속

      2024.12.12 09:03   수정 : 2024.12.12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고용률,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 고용지표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주요 생산가능 연령대인 부산지역 15∼64세 고용률은 역대 11월 고용률 중 최고치인 67.3%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도 58.2%로 역대 11월 고용률 기준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실업률은 2.1%로 역대 11월 실업률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부산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10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일자리의 안정성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취업자 수는 1만3000명이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수는 6만7000명 증가한 97만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5%로 특·광역시 1위다.

부산 제조업 취업자는 2만7000명이 증가했다. 증가폭도 12.3%로, 대전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 제조업 취업자 수는 올 2월부터 연속 10개월째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폭 역시 확대되고 있다.

반면, 내수경기 부진에 따라 건설업과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 수는 감소했다.


박형준 시장은 “상용근로자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 안정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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